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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일반 | 4세 밀직공의 비문에 오류?

페이지 정보

no_profile 한가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1-26 09:19 조회199회 댓글2건

본문

557.jpg

밀직공비석0.jpg

 

밀직공비문 1.jpg

 

밀직공 비문2.jpg

 

2세 급제공 4세 밀직공 비석은 1986년 시조묘역 개수때 직장공파 승조(勝祚) 어르신 성금으로 세워진 비석인데, 4세 밀직공 비문 내용에 졸년을 1573년으로 표기해 했기에 2011 준서도유사때 다시 세웼다

 

 

사진 4에 쓰인 제기이름()”자는 정선군사의 ()”의 오자가 아닌지?

 

밀직공 계축호적1.jpg

 

댓글목록

4kraphs8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4kraphs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문을 지으신 분의 실수(?)인지, 쓰신 분의 실수인지, 새기신 분의 실수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지으신 분일 것 같기는 하지만),
결국 旌善(정선)이 旋善(선선)이 된 것 같아, 보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군요.

다만,
그분들을 위한 비공식적 변명(?!)을 해 본다면
다음과 같이 (억지로?) 설명(또는 합리화?)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1) 우리나라에서는 旌(정)을 㫌(정)으로 쓰기도 하였습니다. (즉 㫌은 旌의 이체자/또는 이형자)
(2) (㫌에 들어 있는) 正은 疋로 바꾸어 쓰기도 하였습니다. (즉 疋은 正의 이체자/또는 고자)
(3) 결과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旌 → 㫌 → 旋

그런데 문제는 旋이 旌(정)과 같은 글자로 인식되지 않고
"돌다, 회전하다 . . . . ." 등의 뜻으로 쓰이는 旋(선)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지요.
즉 보통 사람들은
旋善을 '정선'으로 읽지 않고 '선선'으로 읽게 된다는 것입니다(저도 마찬가지).

아무튼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하는 문장 속에서 이렇게 혼란을 일으키는 '비범(非凡)한'(?)
글자를 쓰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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