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상에 등장하는 박세양 선조는 1887년에 탄생하여 1922년 향년 

36세로 별세하신 것으로 확인된다.

여기서 추가하면 부인이 고성이씨라는 것인데, 사실상 이러한 기록이 

박세양 선조의 공식적인 기록이다.

이를 통해 현재 박세양 선조의 어린 시절을 포함해 전반적인 생애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서 후손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하나의 진전으로 

평가한다.

1주일전부터 박세양 선조와 관련된 글을 올리기 시작한 이후 서간도 

임강현에서 결성된 것으로 보이는 광복단이라는 독립운동 단체에 박세양 

선조와 한자까지 일치하는 독립운동가를 발견한 것은 그야말로 새로운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이 기록만 가지고는 동일인물이라 판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그래도 박세양 선조의 행적을 짐작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박세양 선조는 독립운동가 일송 김동삼 선생의 처남이라는 사실인데,

이를 통해 독립운동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독립운동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박세양 선조와 박세양 선생의 동일인물 여부에 대해 

분석한다.

1921년 일제가 작성한 광복단 제3영(第3營)의 단원 명부에 박세양 선생이 

등장하는데 한가지 미스테리는 주소와 본적이 누락되어 있는 것이다.

덧붙이면 당시 연령이 나와 있다는 것인데, 22세인지 아니면 32세인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에 32세라면 박세양 선조가 35세가 되기 때문에 동일인물 가능성에 

접근되나 22세라면 그 차이가 크기 때문에 동일인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본적과 관련해 경상도 지역으로 확인된다면 박세양 선조의 본적을 

모르지만 지역적으로 볼 때 범위가 좁혀지는 것이다.

당시 단원들의 총 인원이 20명으로 나오는데 박세양 선생이 첫번째로 기록된 

것으로 볼 때 단원중에서 가장 서열이 높지 않았을까? 추정된다.

이상과 같이 현재까지 확인한 기록을 바탕으로 동일인물 여부를 분석하였는데, 

확실히 동일인물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새로운 기록이 발견되면 공개할 생각이다.

2025년 5월 10일(토) 문 암 올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