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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일반 | 무인정사(戊寅定社)와 계해정사(癸亥靖社)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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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允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8-16 00:48 조회1,810회 댓글1건

본문

무인정사(戊寅定社)는 1차 왕자의 난 또는 정도전의 난을 말하며, 계해정사(癸亥靖社)는 인조반정을 말한다.


여기서 정사를 한자로 번역할 때 定社와 靖社를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 단어는 고유명사로서 

전자 定社는 무인년의 변을 말하고, 후자 靖社는 계해년의 변을 말하는 것이므로 구분해서 써야 하는데, 

일반인들은 靖社로 통일해서 쓰는 경향이 있다.

하물며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무인정사(戊寅靖社)라고 써 놓았고, 두산백과/ 위키백과

/나무위키 등에도 무인정사(戊寅靖社)라고 써 놓았으니, 일반인들이 헷갈리는 것은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


위키백과/ 나무위키 등은 일반 참가자들이 자기 책임하에 자료를 수정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 믿으면 안되며,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정보들은 발견 즉시 수정을 요구하는 것이 가짜 뉴스로부터 해방되는 길이다.


조선왕조실록에서 '무인정사'를 검색하면, 모두 戊寅定社라고 국역 2개, 원문 5개가 검색되는데, 

'계해정사'를 검색하면 癸亥靖社 원문 1개만 검색된다.


따라서, 한글로는 같지만 한자로는 구분해서 써야 하는 고유명사 입니다. 

定社는 "난을 평정하여 사직을 안정 시킨다"는 뜻으로 즉 정도전의 난을 이방원 등이 평정했음을 말하고,

靖社는 "어지럽던 사직을 편안하게 가라앉힌다" 는 뜻으로, 광해군의 폐모 사건 등으로 어지럽힌 사직을 

         인조반정으로 편안하게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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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允中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允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이버백과, 위키백과, 나무위키 등은 수정 완료되었고,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국어사전, 우리말쌤,등은 모두 수정 진행 중 또는 수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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