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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해 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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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모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6-03-29 10:28 조회1,714회 댓글0건

본문


 

이 문제도 한두번 거론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경우는 앞서 綏嬪의 독음 문제와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綏嬪의 경우는 왕실에서 어떻게 발음했는지를 알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남아 있지만 副率의 경우는 어떤지 확실치 않아 보이는군요. 실제 독음이 어떠 했는지를 알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남아 있는지 잘 조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副率公파 문중의 입장은 어떠신지도 궁금합니다. 참고로 이 용어가 나타나는 조선실록의 원문과 번역문을 올립니다. (다음은 한 가지 예에 불과함. 국사편찬위원회의 번역임.)

宣祖 60卷, 28年(1595 乙未 / 萬曆 23年) 2月 7日 庚戌

원문:

○司憲府啓曰: “ 世子翊衛司, 陪衛東宮, 爲任非輕, 而近來全不擇人, 物議之未便久矣。 翊衛任禮臣、侍直金達孝, 素多人言; 司禦朴名立、衛率愼有、副率權裕男, 人物庸劣; 翊衛柳浚、司禦申撥, 年紀衰老。 請命遞差。” 答曰: “依啓。”

번역문:

사헌부가 아뢰기를,

“세자 익위사(世子翊衛司)는 동궁을 호위하는 기관이니 그 소임이 가볍지 않은데 근래엔 전연 사람을 고르지 않으니, 물론이 미편하게 여긴 지 오래입니다. 익위(翊衛) 임예신(任禮臣)과 시직(侍直) 김달효(金達孝)는 평소 남들로부터 말을 많이 듣고, 사어(司禦) 박명립(朴名立),
위솔(衛率) 신유(愼有), 부솔(副率) 권유남(權裕男)은 인물이 용렬하고, 익위 유준(柳浚), 사어 신발(申撥)은 나이가 노쇠하니, 체차시키소서.”

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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