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秋夕,한가위,가배(嘉俳),)

【二十四節候 와 俗節】

금년 丙申年(2016年)에 추석은 양력 9월 15일 날이다

금년 2016년은 음력 8월과 양력 9월이 같이 간다,

○추석은 24절후가 아니고 “民俗四大名節 인 俗節”이다,

○음력 팔월보름을 일컫는 말로, - 가을의 한가운데“달”이며,

또한 팔월의 한가운데“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연중 으뜸 명절이다,

○嘉俳, 嘉俳日, 가위, 한가위, 仲秋, 仲秋節, 仲秋佳節, 이라고도 한다,

○‘가위’나‘한가위’ 는 <순수우리말> 이며,

○‘가배’는 ‘가위’를 <이두식> 의 한자로 쓰는 말이다,

≪일출,월출,망월,시각≫ = 滿月 - 望15일 오후 23시 27분,

일출(日出) = 오전 6시 14분 - 일입(日入) - 오후 6시 40분

달뜨는시간(月出) - 5시 47분 - 달지는시간(月入) - 4시 9분,

○낮의 길이- 12시간 26분 32초,

◉ - 추석은‘俗節’이므로 ‘절입시간’ 이없음,(大韓民曆 參照)

≪추석의 뜻≫

“秋夕은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 로서

추석의 어원을 살펴보면 추석을 글자 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또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니 곧-

가을의 한가운데 “달”,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란 뜻을 지니고 있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좋은 밤” 이란 뜻으로

달이 유난히 밝고 좋은 명절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용어로서 일년중 으뜸 명절이라 할수 있다, ,(歲時風俗辭典,가을編 秋夕條)

○추석은 [보름(15일)]을 명절로 하는 속절로서

[정월보름- 1월15일] - [유월유두- 6월15일] - [칠월백중- 7월15일] - [팔월추석- 8월15일]= [보름 (가운데 날) 4명절] 이다,

≪추석의 語源≫

◉“〈秋夕〉”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저녁”즉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니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깇고 있다, 따라서

“추석”이란 대단히‘상징적인의미’를 갗고있다,(歲時風俗辭典,가을編 秋夕條)

◉<한가위> 는 “仲秋節” 이라고도 한다,

<한가위> 의 “한” 은 “하다 <大 ‧ 正>” 의 관형사형이고

<가위> 란 ‘가배(嘉俳)’을 의미 한다,

“嘉俳”란‘가부 ‧ 가뷔’의 음역으로서‘가운데’란 뜻인데, 지금도 영남지방에서는‘가운데’를‘가분데’라하며‘가위’를‘가부’<가윗날>을 ‘가붓날’이라고 한다,(趙秀三『歲時記』8月條 註,에서),

◉<仲秋節> 이라 하는것은 가을을 [初秋], [仲秋], [終秋],로 나누었을 때“秋夕”이 陰曆 8月‘仲秋’에 해당하므로 붙은 이름이다,(風俗辭典)

◉ [중국], 에서는 추석 무렵을 [中秋] 또는 [月夕] 이라 하는데,『禮記』에 나오는‘朝春日’‘秋夕月’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歲時風俗辭典,가을編 秋夕條)

○고려시대 [9대 속절]로는

원정(元正), 상원(上元)(정월대보름), 상사(上巳), 한식(寒食), 단오(端午),

추석(秋夕), 중구(重九), 팔관(八關), 동지(冬至), 가 있다,

○조선시대 [4대 명절]에는

[설(元正)], [한식(寒食)], [단오(端午)], [추석(秋夕],을 [4대명절]이라 하였다,

1, 추석의 유래(由來) 와 행사(行事),

1); 추석 의유래(由來)

『禮記』에 나오는 朝春日, 秋夕月,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추석날 밤에는 달빛이 가장 좋다고 하여 月夕 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중엽이후 한자가 성행하게 된 뒤 중국인이 사용하던 중추니 월석이니 하는 말을 합해서 축약하여 “秋夕”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가을이라 하면 삼추(三秋)라 하여 음력 7월,8월,9월,을 꼽는다 이중 가운데 달은 8월이고 가운데 날은 보름이다, 가배(嘉俳)는 바로 가운데 달의 가운데 날로 만월명절(滿月名節) 가운데서도 으뜸의 날이 된다,

2); 추석유래(秋夕由來), 가배(嘉俳),

동도악부(東都樂府)“김종직”『점필재집』권3,

(金宗直= 本貫-善山, 字-季昷, 號-佔畢齋,(1431 ~ 1492)

【원문】 = “회소곡(會蘇曲)”儒理王九年 定六部號 中分爲二 使王女二人 各率部內女子分朋 自七月望 每日 早集大部之庭績麻 乙夜而罷 至八月望 考其功之多少 負者置酒食 以謝勝者 於是 歌舞百戱皆作 謂之嘉俳 是時負家 一女子起舞 嘆曰 會蘇 會蘇 其音哀雅 後人因其聲作歌 名會蘇曲 會蘇曲會蘇曲 西風吹廣庭 明月滿華屋 王姬壓坐理繅車 六部女兒多如簇 爾筥旣盈我筐空 釃酒捓揄笑相謔 一婦嘆千室勤坐令四方勤杼柚 嘉俳縱失閨中儀猶勝跋河爭嗃嗃,

(嗃=성낸소리효,杼=북저,簇=모을족,莒=둥근광주리거,釃=술거를시,捓=손들어서로희롱할야,謔=희롱할학,跋=뺄발,뽑을발,繅=고치켜내일소,筐=모진대광주리광,)

【해설】 = 동도악부(東都樂府)

“희소곡” 신라 유리왕 9년에 6부의 호칭을 정하고 중간을 나누어 둘로 만든 다음 왕녀2인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의 여자들을 거느리고 편을 나누어 7월 보름날부터 매일 이른 아침부터 대부의 마당에 모아놓고 길쌈을 하여 이경쯤에 일을 끝내곤 해서 8월 보름날까지 일을 계속하고 나서는 그 공의 많고 적음을 상고하여 진(負)쪽에서는 주식을 마련하여 이긴 쪽에 사례을 하도록 하였다 이 잔치에 가무와 백희를 모두 베풀었으므로 이를 “가배”라고 하였다 이때에 진 집의 한여자가 일어나 춤을 추면서 탄식 하기를 회소,회소,라 하였는데 그 음조가 슬프고도 우아하였으므로 후인들이 이에 그 소리로 노래를 지어 “회소곡”이라 이름 하였다

○≪회소곡,회소곡,≫

서풍은 넓은 마당에 불어오고,

밝은 달은 하려한 집에 가득하네,

왕의 딸이 위자리에 앉아 물래를 돌리니,

6부의 여아들이 무리지어 많이 모였네,

네 광우리는 이미 찼는데 내 광우리는 비었네,

술 걸러놓고 야유하고 웃고 서로 농담하네,

한 여자가 탄식하매 일천집이 권면하니,

않아서 사방에 길쌈을 부지런히 하게 하였네,

가배가 비록 규중의 예의는 아니지만,

오히려 다퉈 소리 지르는 발하(跋河)보다 낫네,,

3); 추석의 유래 - 五洲衍文長箋散稿 (李圭景著)

[이규경]은『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 추석의 관습이 가락국에서 왔다고했다

[일본인 僧侶 圓仁]은 그의 저서『入唐求法巡禮行記』에 당시 산동근방에서 살던 신라인들이 절에서 [가배명절]을 즐겼던 사실을 기록 했다,

특히 그는 신라인들이 발해와 싸워 이긴 기념으로 추석을 명절로 즐겼다고해석 하기도 했다,

그런데 『삼국사기』에 기록된 六部를 방증할 수 있는 자료가 발굴되기도 했다 신라가 육부였음을 1988년4월15일 경북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에서 출토된 신라비석의 내용으로 확인된다 비석은 법흥왕 11년(524년)에 세워진 것으로 육부중의 하나인 탁부출신의 박사가 건립 하였다고 하여 가배풍속과 관련된 육부의 존재가 분명해 졌다,

이처럼 신라시대에 이미 세시명절로 자리잡은 추석은 고려에 와서도 큰명절로 여겨져 9대속절에 포함 되었다 고려9대 속절은 元正-설날,上元-정월대보름,上巳,寒食,端午,秋夕,重九,八關,冬至,였다,

이 명절들은 조선시대로 이어젔고 조선시대의 추석은 설날,寒食,端午,와 더불어 4대명절의 하나로 꼽혔다,,,

4); 추석의 유래

한가위의 어원을 살펴보면 가을의 한가운데 즉 달이 둥근 보름의 뜻으로

“한가배 - 한 가운데 - 한가뷔 - 한가위”로된 순우리말이며 “가위”“가웃날”등 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한가위』라는 좋은 순우리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추석』이라는 말을 즐겨 쓰는지 모을 일이다

옛날에는 추석이라는 말이 없었다 굳이 한자말로 표기 하자면 「嘉俳」「玩月」「仲秋節」「仲秋佳節」로 썼다 그러던 것이 일제강점시 말기부터 「秋夕」이란 말을 앞다퉈 쓰고 있으니 다시 한번 생각 해볼 일이다,

(『정겨운 예천산하』, 저자,權寄模 의 說)

5); 行事, 俗談,

◎ 속담=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 오월농부 팔월신선,

○ 추석에 비가 내리면 흉년이 든다,

○ 추석에 달을 보지 못하면 개구리가 알을 배지 못 한다,

○ 추석에 달을 보지 못하면 토끼도 새끼를 배지 못한다,

○ 추석에 구름이 너무 많으면 그해 보리농사는 흉년이다,

◎ 행사= 추석절사,

○ 추석성묘, 추석차례, 문소전제, 추석천신굿, 달맞이, 구름보기,

2, 추석 의 이칭(異稱)과 놀이, 음식(飮食),

1); 이칭 (추석의 다른 이름)

◉한가위,= 한가위는 [가배]-[가위]-[가잇날]과 함께 추석을 일컫는 말,

[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 또는 가을의 가운데를 의미하며 한가위의 ‘한’은 ‘크다’는 뜻이다, 크다는 말과 가운데라는 말이 합해진 것으로, 한가위란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고 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한가위란‘큰날’또는 ‘큰명절’이라 할수 있다,

◉가위, 가윗날, = 추석을 일컫는 옛 우리말,

[가위]라고도 하고‘이두 음’으로 [가배]라고도 한다,

‘가위’란 한가운데를 가리킨다, 음력8월 보름은 가을의 한가운데 이면서 달의 한가운데 날이란 뜻 이므로‘가윗날’이라고도 한다,

추석은 대표적인[만월]명절로 이것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가배(嘉俳), 가배일(嘉俳日) = 추석을 일컫는 古語,

‘가위’라는 우리말을 [이두식] 으로 표기한 것이다,

‘가배’는 바로 가을의 가운데 달의 가운데 날로 만월 명절 가운데서도 으뜸의 날이 된다, 곧 [가배]는 가운데 날이라는 뜻이며, 실제로‘가윗날’은 가을의 가운데 달인8월 그 중에서도 가운데 날인 보름인 것이다,[가배일(嘉俳日)],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仲秋는 가을 석 달 중에 중간 달을 의미하고 [節]은 우리나라 4대명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