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칼럼을 꾸준히 올린 지 7년만에 저의 첫 칼럼집이 나온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한 심정 금할 수가 없습니다.

생각하여 보면 몇년동안 여러군데 출판사에 원고를 보냈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가 비로서 작년 11월에 출판사 대표로 부터 출간제안을 받고 시작한 작업이 어느 덧 최종단계에 접어 들었습니다.

물론 7년동안 칼럼을 쓰는 과정에서 여러매체에 기고한 바 있으나 이렇게 한권의 칼럼집이 곧 나온다고 생각하니 기고한 것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지난 세월을 잠시 뒤돌아 보면, 지금으로부터 30년전인 1984년 대학교 3학년 재학중에 학보에 기고한 칼럼이 공식적인 첫 칼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1990년대에 여러 신문의 독자투고를 비롯하여 잡지,회보에 기고한 것을 합치면 대략 10여편 이상이 됩니다.

그러다가 지난 2006년 10월 14일 외교통상부(현 외교부) 홈피 자유게시판에 [반기문 총장 시대의 역사적 평가] 제하의 칼럼을 올리면서 인터넷에 첫 칼럼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한 칼럼을 올린 이후 본격적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그동안 여러매체에 다양한 분야의 칼럼을 기고하였습니다.

한편 그렇게 칼럼을 쓰는 과정에서 이러한 칼럼들을 하나의 책으로 엮고 싶은 간절한 꿈이 있었는데, 마침내 그러한 꿈이 가슴속의 막연한 꿈이 아닌 하나의 현실이 되었다는 점을 감격스럽게 생각하면서 첫 칼럼집 출간을 시작으로 앞으로 칼럼니스트와 저술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힘차게 도약할 것입니다.

2013년 6월 16일(일)  칼럼니스트  문  암  올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