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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수의 '봉래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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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박태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5-05 07:27 조회4,0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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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청사가 들어설 부지는 조선시대 관아가 있었던 곳으로 지금은 관아 흔적은 사라진 채 넓은 암반층만 남아있다. 옛날부터 암반층이 성황산 쪽으로 넓게 분포돼 있어 문화재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곳은 암각자가 새겨져 있어 돌팍거리라 불릴만큼 암반층이 형성돼 있다. 청사 뒷편 암반에는 초서체로 쓰여진 ‘봉래동천(蓬萊洞天)’ 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동편에는 봉래 서편에는 동천이라고 한자로 적혀있다. 이 암각자는 1810년 12월부터~1813년 4월까지 조선시대 부안현에서 현감으로 있었던 박시수가 쓴 것으로 전해 내려온다.

또 다른 글씨인 ‘옥천’(玉泉)은 현재 부안군청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지금 청사 뒤편 암반에 조성된 우물을 일컫으며 자연암반을 파내고 다듬어서 만들어졌다. 옥천의 옆에는 주림(珠林)이라 글씨가 새겨져 있다.

부안군은 이 세 글씨를 살려 신청사 뒤에 공원형 유적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부안군의 문화유적 보존 계획은 반가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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