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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개혁을 바란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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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박창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3-02 19:57 조회4,2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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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개혁을 바란다-5

진정한 개혁을 바란다-1

 

다음은 대종중 게시판에 올라온 임진보 탄생을 알리는 공지의 전문(全文)입니다.

<제목: 임진보 탄생 (2) icon_file.gif 
15만의 종원이 기다리던 반남박씨세보가 출간되어
세보편찬운영위원 세보편찬위원 상임유사 등 60 여분의 종원이 참석하여
반남박씨 시조 호장공께 고유제와
반남박씨 임진세보 출판기념회를 갖었다.
>

위의 공지를 읽고 몇 가지 소견을 피력하면서 진정한 개혁을 바랍니다.

1. 공지 내용이 미흡합니다.
다만 "15만 종인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만은 알고 있었던 것 같으니 그나마 다행이기는 합니다.
 물론 사진에서 보니 2013. 2. 25. 12시 대종중에서 거행된 행사라는 것을 짐작케 합니다. 세보를 만들어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일이 자랑스런 일임에도 불구하고 무슨 비밀 모임을 하는 것도 아닐진대 행사 후에 짤막한 공지만 하는 것을 보니, 마치 하기 싫은 공지를 억지로 하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사실을 알리는 글은 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 왜라는 6하 원칙에 의하여 미리미리 사전에 널리 홍보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임진보 탄생>이라는 제목과 글 내용만으로는 우리 종중을 잘 모르는 일반종인들에게는 언제 어디서 행사가 거행되었는지를 정확히 알기가 어렵겠다는생각이 듭니다.

2. 세보의 구입비용과 배포계획을 같이 공지했으면 합니다.
임진보가 탄생되었으니 이제는 세보의 구입비용과 배부계획이 확정되었을 것입니다. 주문자(종인)의 입장에서는 언제까지 얼마의 경비를 더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알 수 있는 내용이 함께 공지되기를 기대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3. 행사를 대통령 취임식 날 중복되는 시간에 거행한 것이 타당한가요?
2013.2.25일12시는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되고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세보출판 기념회를 사전 공시도 없이 꼭 이 시간에 하여야만 했던 특별한 사유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전 국민의 관심 속에 거행되는 국사(國事)와의 연관관계를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4. 세보 편찬위원회 홍보위원도 모르는 행사라서 아쉽습니다.
2002.3.1일 종보12호
<가칭 족보편찬 준비위원회공고>로 시작된 세보가 임진보로(2012년) 11년 만에 탄생함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도 세보편찬위원회 홍보위원』으로서, 그리고 『반남박씨 족보』카페지기로서, 종인들의 궁금증을 다소나마 해소해 드리려고 노력했던 한 사람으로서 이런 대행사가 거행되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니 참으로 유감이라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5. 홍보위원의 "홍보"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했을까요?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반남박씨 제8차 수보(修譜)와 관련된 제반 홍보를 위하여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던 홍보위원의 노력이 모두가 물거품이요 허사였던 것 같아 참으로 당혹스럽고 허무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 동안 저의 수 많은 글들이 세보편찬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방해가 되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자괴감으로 인해 자신이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뿐만 아니라, 차라리 8차 세보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모른 체하고 내버려 둘 것을 괜히 이러쿵 저러쿵 의견을 제시했다는 생각이 들어 뼈저리게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8차 세보가 조금이라도 세보다운 세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온갖 억울한 소리를 들으면서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는데 이제 와서 남은 것은 가슴 아픈 회한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6. 도유사님은 약속을 지키고 여론를 중시하시기 바랍니다. 
도유사 인사말(제57회 대종회)에서 강조하신 여론을 중시하시겠다던 의지를 실천하여 주실 것을 갈망합니다. 도유사는 글자 그대로 "도유사(都有司)"이십니다. 15만 종인들의 대표자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도유사님 께서는 가까이 있는 대종중의 몇몇 간부(임원)들의 의견만 경청하고 일반 종인들의 다양한 의견은 무시해도 좋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7. 세보 만드는 일에 열성을 다하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그 동안 세보 만드는 일에 헌신하신 도유사님을 비롯한 대종중 임원님들과 세보편찬 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편찬위원님들의 열성과  노고에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임진보가 배포되어 손에 들어와야 그 내용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만, 과연 8차 세보가 "개혁적"인 사고에 입각한 세보인지, 그리고 어떤 세보가 <내용과 형식이 반듯한 세보>인지를 심각하게 돌아보도록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13.3.2     
      http://cafe.daum.net/bannampark
              pcs13191@daum.net
                 카페지기 박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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