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만에 찾아 온다는 흑룡의 해인 2012년은 비운의 왕세자 "소현세자"가 탄생한지 400주년이요 더불어 서거한지 367년이 됩니다.
불과 34세라는 젋은 보령에 당시 조선을 부국강병의 국가로 만들려는 원대한 포부를 전혀 펼치지 못한채 귀국한지 3개월만에 의문의 죽음을 당하였으며 이렇게 수백년이 역사가 흐르도록 그의 죽음에 대한 명확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의 죽음의 진상이 전혀 밝혀지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나 문제는 의문사로 남아서 수백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완전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마의에서 일부 언급된 바 있습니다만 제가 주목하는 것은 그의 죽음에 부왕인 인조가 관련되었다는 대목인데 이것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그러나 이제는 인조가 개입하였는지 여부와 그가 어떤 경위에 의하여 죽은 것인지 그 진실을 명확히 알고 싶습니다.
제가 알기에 그동안 그의 의문의 죽음에 대하여 학계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진상규명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히 그의 탄생 400주년을 맞이하여 학계차원에서 진실을 규명함으로써 한 나라의 왕세자로서 불행한 죽음을 맞이하였던 그의 천추의 한을 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박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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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2-10-0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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