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보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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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2-03-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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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에 답해 주신 만춘 서무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세보 편찬ㆍ제작 업무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만춘 종인님께 다시 한 번 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답변에 의하면, 게시판에 올라 있는 파보 형식의 교정판은 그야말로 교정의 편의를 위한 것이고, 실제 출간될 임진 세보는 (1)의 형식, 즉 대동보 형식을 취할 것이라고 하니 일단 안심이 됩니다. 그런데 답변을 읽으면서 문득, 혹시 파보 형식의 자손록을 대동보 형식의 자손록으로 간단하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알고 계시겠지만) 대동보는 결코 파보를 그대로 합성하여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대동보는 반남박씨 전체 종인들을 하나의 단위로 아우르는 문서(책)입니다. 여러 권의 파보를 모아서 대동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대동보는 그 자체로서 바로 한 권의 책이 되는 것입니다.
예컨대, 경신보(1980)(대동보)는 10권의 책으로 되어 있지만 사실은 1권의 책이라고 봐야 합니다. 출간된 책의 부피와 무게 때문에 운반ㆍ보관이 불편하고 기타 몇 가지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분책(分冊)하여 10권의 책으로 만든 것일뿐, 실제로는 10권 1질이 바로 한 권의 책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동보는 일관된 원칙에 따라 편찬ㆍ제작되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하나의 책 속에 이곳 저곳 서로 다른 원칙에 따라 책이 만들어진다면 그것은 대동보가 아닐 것입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게시판에 올라 있는 임진보 교정판은 완전히 파보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전통적인 대동보(예: 경신보)는 1세-9세를 총편에 등재하고 9세를 기점으로 분파(分派)하여 하나의 단위로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후손 등재는 9세를 기점으로 하여 9세-15세를 모두 등재하고, 이어서 15세-21세 후손 전체를 등재한 다음, 21세-27세 후손들을 등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반남박씨의 모든 후손들은 세보(대동보)상으로 9세 할아버지를 기준으로 분파(分派)하여 각각 하나의 단위를 형성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2012년 3월 13일 현재, 게시판에 올라 있는 임진보 교정판은 10세 휘 억년 할아버지를 기준점으로 한 파계, 그리고 13세 휘 東○ 할아버지들을 기준점으로 한 11개의 파계로 이루어진 파보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후손 등재 방식이 전통적인 대동보 형식이 아니라 13세를 기준으로 한 파보 형식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단 억년 할아버지는 10세).
다시 말해서, 선대 할아버지의 중복 등재도 문제이지만, 후손 등재에도 심각한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언필칭 <大同譜>라고 하면서, 자손록의 단위를 어떤 경우에는 9세를 기준으로 하고, 어떤 경우에는 10세를 기준으로 하고, 어떤 경우에는 12세를 기준으로 하고, 어떤 경우에는 13세를 기준으로 하고...... 같은 세보 속에 자손록의 단위를 들쭉날쭉 무질서하게 한다면 그것은 파보를 그냥 모아서 합쳐 놓은 것에 불과한 것이며, 결코 <大同譜>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대동보는 처음부터 대동보 형식에 따라 편찬ㆍ제작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파보를 모아서 그냥 제본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대동보가 비록 10권 또는 15권으로 분책(分冊)되어 있더라도 사실은 한 권의 책과 같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즉 1질 = 1책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래에 대동보 방식의 자손록과 파보 방식의 자손록을 도표로 예시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보 편찬 업무에 진력하시는 여러 어르신들께 다시 한 번 더 경의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에 의하면, 게시판에 올라 있는 파보 형식의 교정판은 그야말로 교정의 편의를 위한 것이고, 실제 출간될 임진 세보는 (1)의 형식, 즉 대동보 형식을 취할 것이라고 하니 일단 안심이 됩니다. 그런데 답변을 읽으면서 문득, 혹시 파보 형식의 자손록을 대동보 형식의 자손록으로 간단하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알고 계시겠지만) 대동보는 결코 파보를 그대로 합성하여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대동보는 반남박씨 전체 종인들을 하나의 단위로 아우르는 문서(책)입니다. 여러 권의 파보를 모아서 대동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대동보는 그 자체로서 바로 한 권의 책이 되는 것입니다.
예컨대, 경신보(1980)(대동보)는 10권의 책으로 되어 있지만 사실은 1권의 책이라고 봐야 합니다. 출간된 책의 부피와 무게 때문에 운반ㆍ보관이 불편하고 기타 몇 가지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분책(分冊)하여 10권의 책으로 만든 것일뿐, 실제로는 10권 1질이 바로 한 권의 책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동보는 일관된 원칙에 따라 편찬ㆍ제작되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하나의 책 속에 이곳 저곳 서로 다른 원칙에 따라 책이 만들어진다면 그것은 대동보가 아닐 것입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게시판에 올라 있는 임진보 교정판은 완전히 파보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전통적인 대동보(예: 경신보)는 1세-9세를 총편에 등재하고 9세를 기점으로 분파(分派)하여 하나의 단위로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후손 등재는 9세를 기점으로 하여 9세-15세를 모두 등재하고, 이어서 15세-21세 후손 전체를 등재한 다음, 21세-27세 후손들을 등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반남박씨의 모든 후손들은 세보(대동보)상으로 9세 할아버지를 기준으로 분파(分派)하여 각각 하나의 단위를 형성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2012년 3월 13일 현재, 게시판에 올라 있는 임진보 교정판은 10세 휘 억년 할아버지를 기준점으로 한 파계, 그리고 13세 휘 東○ 할아버지들을 기준점으로 한 11개의 파계로 이루어진 파보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후손 등재 방식이 전통적인 대동보 형식이 아니라 13세를 기준으로 한 파보 형식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단 억년 할아버지는 10세).
다시 말해서, 선대 할아버지의 중복 등재도 문제이지만, 후손 등재에도 심각한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언필칭 <大同譜>라고 하면서, 자손록의 단위를 어떤 경우에는 9세를 기준으로 하고, 어떤 경우에는 10세를 기준으로 하고, 어떤 경우에는 12세를 기준으로 하고, 어떤 경우에는 13세를 기준으로 하고...... 같은 세보 속에 자손록의 단위를 들쭉날쭉 무질서하게 한다면 그것은 파보를 그냥 모아서 합쳐 놓은 것에 불과한 것이며, 결코 <大同譜>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대동보는 처음부터 대동보 형식에 따라 편찬ㆍ제작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파보를 모아서 그냥 제본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대동보가 비록 10권 또는 15권으로 분책(分冊)되어 있더라도 사실은 한 권의 책과 같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즉 1질 = 1책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래에 대동보 방식의 자손록과 파보 방식의 자손록을 도표로 예시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보 편찬 업무에 진력하시는 여러 어르신들께 다시 한 번 더 경의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자손 등재 방식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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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통적 대동보 방식의 자손록 (9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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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
10세 |
11세 |
12세 |
13세 |
14세 |
15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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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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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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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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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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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
16세 |
17세 |
18세 |
19세 |
20세 |
21세 |
|
△△ |
子... |
..... |
|
|
|
子☆☆ |
|
子... |
|
|
|
|
| |
|
..... |
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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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
22세 |
23세 |
24세 |
25세 |
26세 |
27세 |
|
☆☆ |
子... |
..... |
|
|
|
子□□ |
|
子... |
|
|
|
|
| |
|
..... |
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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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
28세 |
29세 |
30세 |
31세 |
32세 |
33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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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子... |
..... |
|
|
|
|
|
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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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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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보 방식의 자손록 (임진보 교정판 방식)
예: 13세를 기준으로 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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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
10세 |
11세 |
12세 |
13세 |
14세 |
15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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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子... |
子... |
子... |
子東一 |
子... |
子△△ |
|
子... |
|
|
15세 |
16세 |
17세 |
18세 |
19세 |
20세 |
21세 |
|
△△ |
子... |
..... |
|
|
|
子☆☆ |
|
子... |
|
|
|
|
| |
|
..... |
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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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 |
22세 |
23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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