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일제사에 대한 소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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忌日祭祀에 대한 小考察
1, 四代奉祀의 根據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제사 지내는 대상을 어디까지 할것인가 ??
옛날부터 일정하지 않았다
1) 高麗朝
(1390년 高麗 恭讓王 2年에 [圃隱 鄭夢周] 선생이 지어올린 祭禮規定)
3品以上 = 曾祖 까지 3代를 祭祀하고
4品-6品까지 = 祖父 까지 2代를 祭祀 지내고
7品 以下-庶民까지 = 父母만 祭祀 지낸다
(身分이 높은사람도 --[3代까지만 祭祀] 한다)
2) 朝鮮朝 (經國大典=1470年 朝鮮成宗1年에編纂,지금의 六法全書,)
3品以上 = 高祖까지 4代를 祭祀
4品-6品까지 = 曾祖까지 3代를 祭祀
7品以下 - 선비 = 祖父까地 2代를 祭祀
庶民은 - (兩班아닌자) = 父母만 祭祀,
(朝鮮朝에서는 身分에 따라 [高祖까지 4代奉祀] 하도록 差別을 두었었다)
3) 甲午更張(1894年 大韓帝國)
身分制度가 撤廢되면서 孝道하는데도 差別을 두어서야 되겠느냐??
누구든지 앞을 다투어 [高祖까지 4代奉祀]를 하게 되었다
4) 家庭儀禮準則 (1969年 大韓民國)
누구든지 [조부까지 2대만봉사] 하도록 규정하여
많은 사람들이 『가정의례준칙』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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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94年에 『甲午更張』으로 身分制度가 撤廢되니까!!
앞을 다투어 4代奉祀를 하였는데 또다시 1969年에 『家庭儀禮準則』이 制定 되므로 다투어 祖父母까지만 祭祀지내는 풍조는 孝道하는 마음이 退色한 所致라 할 것이다,
◎ =祭四代 [4대를 제사 지낸다]【 儀禮問解 (沙溪全書 卷四十一)】
≪問「宋浚吉」≫ 今世士大夫家, 或祭四代, 或祭三代, 何者爲得,
≪答≫ 祭三代, 乃時王之制,然高祖當祭,不但程朱有明訓,我東先賢如退溪栗谷諸 先生,皆祭高祖云-,
【問】송준길이 물었다=오늘날 사대부들의 집에서는 혹4대를 제사 지내기도 하고 혹3대를 제사지내기도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맞습니까?
【답】3대를 제사 지내는 것이 바로 [時王]의 제도이네 그러나 고조까지 마땅히 제사 지내야 하니 이에 관해서는 비단 정자와 주자 의 분명한 가르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동방의 선현들 가운데 퇴계나 율곡 등 여러 선생들이 모두 고조까지 제사 지냈다고 하네,
◎ =忌祭之義 [기제의 뜻은 무엇입니까?]
≪問,宋浚吉≫(송준길이 물었다)
【答】忌者,含恤而不及佗事之謂,非祭名也,宋儒始以義起,禮經及先儒說可考,
【해설】기(忌)라는 것은 크나큰 슬픔을 머금고 있어서 다른 일에는 미칠수 없음을 이른 것이지 제사의 이름이 아니네,
宋나라 유학자들이 비로소 義로서 새로운 예를 일으킨 것이네 이에 대해서는 예경 및 선유의 설에서 상고해 볼 수가 있네,,,,,
2, 高祖까지 四代奉祀를 하는 理由
누구든지 자기의 직계조상은 자기를 존재하게 한 근원 이므로 그 조상이 돌아가시면 슬퍼하고 근신하여 상복을 입는 것이 인정일 것이다
그른데 인간의 수명으로 보아 사람이 죽을때의 자손으로
가장 아래자손이 고(玄)손자가 된다 20세에 아들, 40세에 손자, 60세에 증손자, 80세에 고손자,를 볼 것이니 말이다 그러므로 [상복]은 고손자가 입는 상복까지만 정한 것이다 그렇다면 고조부모는 생전에 나를 가장 귀여워 해주신 어른인데 어떻게 고조부모의 제사를 지내지 않을수 있겠는가 ?
어떤 사람은 “그럼 고조부모라도 자기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으면 제사를 지내지 않아도 될것”이라 말한다 만일 자기를 본 조상만 제사 지낸다면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遺腹子는 그 아버지가 자기를 보지 못했으니까 아버지의 제사도 지내지 않아야 할 것이다!!
예절이란 획일성이 있어야 한다 최고 가능선이 생전에 고손자를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고조부모까지 4대봉사를 해야 합리적인 것이다
미루어 볼 때 [가정의례준칙]에서 조부모까지 2대 봉사만 하도록 정한 것은 합리적인 논거가 없이 덮어놓고 제사의 회수를 줄이기 위한 것이 였으니 자기의 존재를 근본에 보답하는 효도사상과 맞지않은 것이다
요사이 만혼풍조가 있어 생전에 고손자를 보기가 어려울 줄로 알았는데 인간의 평균수명이 연장되어 역시 고손자를 볼수 있고 또한 조혼 만혼에 관계없이 인간의 생리적 생식기능으로 보아 충분히 고손자는 볼수 있으므로
[기일제사]는 계속하여 고조부모까지 4대봉사를 해야 한다
3, 기일제사에 배우자를 함께 지내는 이유
[기일제사]는 조상이 돌아 가신 날에 지내는 제사 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에는 아버지만 제사를 지내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에는 어머니만 제사지내야 이치에 맞는 기일제사인데 왜 아버지와 어머니를 함께 제사지내는 지를 살펴보아야 하겠다
기일제사에는 그날 돌아가신 조상만 제사지내는 것은[禮의 正則]이고 배우자를 함께 지내는 것은 부부는 同格이라는 데서 출발하는“人情”인 것이다
부모가 살아계실 때도 아버지의 생신에는 어머니도 함께즐겹게 해 드리니까
돌아가셔서 지내는 제사도 부부는 함께 지내야 한다는 것이다
“예는 인정에서 나온다(禮出於情)”는 말이 이런 데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沙溪曰〕,忌日幷祭考妣,雖非朱子意,我朝先賢嘗行之,栗谷亦曰祭兩位,於心爲安云,〕[사계선생말씀]에 기일에 고와 비를 아울러 제사 지내는 것이 비록 주자의 뜻은 아니나 우리나라의 선현들께서 일찍이 그렇게 행하였으며 율곡역시 말하기를 “두위를 아울러 제사지내는 것이 마음에 편안하다”하였네,
◎〔晦齋曰〕,按文公家禮,忌日只設一位,程氏祭禮,忌日配考妣,二家之禮不同,蓋只設一位,禮之正也,配祭考妣,禮之本於人情者也,若以事死如事生,鋪莚設同几之意推之,禮之本於情者,亦有所不能己也,〕[회재 이언적]이 이르기를”살펴보건데 [文公]의 『家禮』를 보면 기일에는 단지 한신위만을 설치해 놓고 제사를 지낸다고 하였고 [程氏]의 『祭禮』를 보면 기일에는 고비를 함께 배향하여 제사를 지낸다고 하여 두 禮家의 說이 같지 않다
대개 한신위만 설치하는 것이 “正禮”이고 고비의 신위를 함께 배향하여 제사 지내는 것은“人情”에 근본을 둔 것이다
만약 죽은이를 섬기기를 산사람 섬기듯이 하고 자리를 펼때에 궤(几)를 같이 놓는다는 뜻으로 미루어 보면 인정에 근본하는 예도 역시 그만둘수 없는 점이 있다“ 하였다,
◎〔退溪曰〕,忌日合祭,古無此禮,但吾家自前合祭之,今不敢輕議,[퇴계]가 말하기를 “기일에 두분의 신위를 합하여 제사 지내는 것은 옛날에는 그런 예가 없었다 다만 우리 집에서는 전부터 합하여 제사 지냈으니 지금 와서 감히 가벼이 의논할 수가 없다”(疑禮問解에서)
(연천향교 박동일(원우)조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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