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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순공 '박숭질 백자음각묘지' 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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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2-27 11:36 조회8,1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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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11년 12월 26일 오후1시
 장소: 부산시립박물관 특별실 
 참석자;  찬혁(공순공 후)  찬오(공순공 후) 영우(공순공파 도유사)
              민우(부윤공파 총무)   태서(남일공 후)

              공순공파에서 일차(一次) 박물관을 방문하였으나 '박숭질 백자음각묘지'는 현재 전시물이 아니기에 관람을 못하고
별도로 박물관의 특별허가에 의하여 관람을 허락하여
이차(二次) 방문을 하여 열람을 하게되었으며 열람의 큰 성과로서는 묘지석(墓誌石)을 통하여 그간 알수 없었던 공순공의 출생연도를 알게되었음.

묘지석내용은

墓誌銘

正德二年丁卯八月十四日乙酉領中樞府事朴公疾卒家壽七十三謹按公諱崇質字仲素羅州人 曾祖諱尙衷 .....

공순공의 휘(諱)와 조상 문정공,평도공,부윤공 관직, 공순공의 평생의 행적, 가족관계 등이 기록되어 있다

 관람후 박물관 관계자들에게 묘지석을 문화재에 등재되도록 힘써달라고 요청을 하였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 왔다.


이 유물은 조선 중기 문신 박숭질(朴崇質)의 묘지명(墓誌銘)으로

묘지명의 글은 명문장가면서 박숭질의 형님의 사위가 되는 충재(盅齋) 최숙생

(1457~1520)이 공순공의 외손인 박수연(朴壽延)의 부탁을 받고 지었다.

묘지(墓誌)란 죽은 사람의 원적, 성명, 사적 등을 돌에 새기거나 또는 도판(陶板)에 새겨 구워서 묘소

앞에 묻는것이며, 명(銘)이라 묘지(墓誌) 뒷부분에 붙이는 운문(韻文)형식의 글이다.

묘지(墓誌)의 모양은 항아리 형태이거나 사각형 등 여러 가지 있는데

이 유무의 경우 가로 세로 18cm X 29.5cm인 직사격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글을 새긴 뒤 앞면에만 유백색의 유약을 발라 구어낸 것으로 보인다.

자기(磁器) 묘지(墓誌) 여섯 장에 순서대로 번호를 부여하여 정리를 하였는데 두 번째 장

의 윗 부분이 1/3 가량 파손되어 있다.

묘지석 ①과③ 뒷면에는 정덕2년시월 일 각(正德二年十月日刻)이란 글이 음각 되어 있고

정덕 2년은 공순공이 사망하여 장사를 치른 해인 1507년이다

이 묘지명을 쓴 충재 최숙생도 문장이 뛰어난데다가 대사간 대사헌을 거쳐 판중추부사까

지 지낸 인물임에도 남아 전하는 글이 많지 않은 형평이다.

이런 의미에서라도 이 유물은 더욱 값지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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