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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노강서원 진설도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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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박원우(동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8-20 11:46 조회4,006회 댓글0건

본문

鷺江書院 陳設圖 解說

(本 陳設圖는 1987년 [始祖墓域 改修實錄]을 “母本”으로 한것입니다,)

(진설도  그림이  옮겨오지 않습니다) 

 

◎ [享祀] 는 釋奠을 가장 높은 제사로서 그 禮制를 기준으로 하여 12,10,8,6,4,2,변,두,로

짝수로 분류 하였다 이 제도는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제도이다 [天子]는 12변두,[諸侯國] 은 10변두,로 하였는데 [大韓帝國] 이후에 釋奠이 12籩豆로 되었다,

(『國朝五禮儀』卷4, 饌實尊罍圖說,州縣酺祭)

◎ ≪禮記,郊特牲,제11≫제사를 지낼 때 [鼎,俎,]의 수는 [奇數]이며 [籩,豆]의 수는 [偶數] 인 것은 陰陽의 이치에 근거를 둔 것이다 [籩,豆]에 담는 물건은 물과 흙에서 난것이어 야 하므로 감히[褻味(설미)]=(사람의 힘으로 가공해서 조리한 음식)를쓰지 못한다

그리고 많은 제물을 바치는 것을 귀히 여기는 것은 神明과 交際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原文]= 鼎俎奇而籩豆偶 陰陽之義也 籩豆之實 水土之品也 不敢用褻味而貴多品 所以交於 神明之義也, [沙溪禮書41卷 疑禮問解,祭禮條果實의品數]에도 같은 내용이있다

 

 

1, 飯 (二飯이다, 밥이 둘이다,)지금[쌀] 과 [조]를 올린다

[淅米禮]를 행해야 한다(淅米禮(석미례)란 祭祀에 사용할 쌀과 좁쌀을 씻는 의식이다)

(主食으로 [쌀]과 [좁쌀]을 말한다 [簠],[簋]는 담는 그릇을 말하고)(陶山書院儀節)

1),[簠]는 [稻]와 [梁]을 담아놓는 그릇으로 밖은 네모지고 안은 둥글다

[稻]= 도는 벼를 말한다 그러나 곡식을 祭床에 올린다는 것은 곧 메(밥)를 의미하기 때문에 정제한 特米쌀을 [簠]에 담아서 올리고 있다

[梁]= 양은 상등품의 조(粟속)라는 것이 일반견해이다 지금은 차조를 대용 한다

『世宗實錄 五禮』注에 [韻會說文]에는 梁은 粟類이며 五穀의 우두머리이다 하 였고 詩經의 訓詁編에 梁은 粟(粟,조,)와 같으면서 큰 것이다 하였으니 지금의 粘粟(차조)인 것이다,

2),[簋]는[黍]와[稷]을 담는 그릇으로[簠]와 합처서 한벌이다 모양은 밖과 안이다 둥글다

[黍]=黍는[기장]을 말하는 것이다(文廟釋奠), 黍는[수수]이다(儒敎와釋奠)기록되었다

≪禮記≫曲禮編에 梁을 薌萁(향기가 좋은 것)라 하고, 稻를 嘉蔬(뛰어난곡식)라 하고, 稷을 明粢(힌기장)라 하고, 黍를 薌合(향취가 끈기 있는 것)이라 한다, (梁曰薌萁, 稻曰嘉蔬, 稷曰明粢, 黍曰薌合,)

[稷]= [수수]를 대용하여 簋에 담아 올리는데 高粱 또는 唐黍 라고도 한다

[傳說]에 棄는 周나라 사람의 선조로서 舜임금시절에 농사담당관리로 공헌하 였으므로 주나라 사람들이 농업의 神으로 받들어서 [土地神]과 함께[社稷]이 라 불렀으며 후에 이말은 [국가를 대표]하였다 이로서 [稷이라는 穀物]은 주 나라사람들이 常食하였음을 알수 있으나 지금은 명확하게 밝히지는 못하고 다 만 黍와 稷이 비슷하다고만 말하고 있다,

2, 俎 (犧牲이 두가지 이다,)지금 [쇠고기] 와[돼지머리]를 올린다

           (소,돼지,양,등 犧牲 을 담는(도마) 禮器이다)

1), 牛腥 (쇠고기 이다)

犧牲인 소의 날고기를 木牲匣에 담아 俎위에 올려 놓는다

(注=家畜은 기를때는 畜이라하고 祭祀에 쓰일때는 牲이라한다 牲은 또한 腥(비리다) 이라고도 하는데 생고기를 사용하는 것은 上古代의 生食을 하던 관습을 되살린 흔적 이 아닌가 한다 牛腥의 경우 처음에는 黑牛가 원칙이나 구하기 어려워 仁祖16년 (1638년)黃牛를 사용 했다고 한다

2), 豕腥 (돼지머리를 쓴다)

[牲看品]=제수에 사용할 돼지를 구입하여 고직사에 도착하면 살이찌고 충실한지를 살펴보는 의식이다 (모든참석자가 둘러서서 別有司가 [充,충](살이쩠습니까?)하고 물으면 上有司가 [腯,돌](살이쩠다)하고 답하며 제물의 충실함을 검사하는의식이다,)

[돼지머리를 쓰는 이유]=모든 희생은 上(앞부분)을 중요시 한다

그래서 [主享]에는 [머리]을 쓰고 [從享]에는 [뒷부분]을 쓴다,

 

3, (대나무제기에 담는 [마른제수]을 담는祭器, 신위의 좌측에 진설한다,)

1)= 肉脯 (소고기포)

원래는[鹿脯]를 써야하는데 사슴고기를 구하기 쉽지 않아서 소고기 육포로 대용한다

(소고기를 얇게 저며서 양념을 하여 말린 포이다,)

2)= 魚鱐 (대구포)

어포를 말하는 것이며 지금은 주로 “대구포”을 쓴다

『世宗實錄五禮』注에 “音은 溲(수)이며 魚鱐은 乾魚이다”라고 기록이 있다,

3)= 乾棗 (대추)

우리말 대추는 大棗 즉 [대쵸]에서 온 것이라 한다

대추는 예로부터 식용과 한약재로 쓰여 神仙의 과일로 여겨져 왔다 붉게익은 대추는 태양과 관련하여 삶의 起源으로서 “故鄕과 先祖에 대한 鄕愁를 象徵한다”고 하며 “이 때문에 제사에 제수로 쓰였다고 한다” 또 多男을 기원하는 상징 물로서 婚姻禮 의 幣帛으로도 쓰인다,

4)= 栗黃 (밤)

[율황이란 生栗을 말한다] 즉 껍질을 벗기고 날밤으로 흔히 제사나 잔치에사용 한다

≪禮記≫聘義에“진밀하고 굳센 것은 지혜다”(縝密而栗知也)하였고

≪論語≫八佾에“주나라는 밤나무를 심었는데 백성이 두럽게 하기 위해서이다”(周 人以栗曰使民戰慄) 하였으니 고대인은 밤을 치밀함과 위엄의 뜻으로 알았든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밤나무로 祖上의 位牌를 만들었는데 특히 太宗 7년 (1407년)부터 文廟의 位牌를 밤나무로 사용 했다고 한다,

5)= 榛子 (잣)

개암나무의 열매인 개암을 [진자]라고 한다 도토리와 비슷하나 조금 납작하고 밤 맛 과 같으나 더욱 고소하다 {지금은 “잣”으로 대용 한다]

6)= 杏仁 (은행)

원래는 [菱仁]을 써야 하는데 구하기 어려움으로 [은행]으로 대용한다

 

4, 豆 (나무로 만들어 [젓은제물]을 담는 祭器, 신위의 우측에 진설한다,)

1)= 鹿醢 (소고기 장조림)

녹해는 사슴고기를 누룩과 소금에 섞어 술에 담가 둠으로서 [해 -젓갈]를 만들어 썼는데 [지금은 소고기 장조림으로 대용 한다]

◎= 우리종중 진설도에는 [녹탕은 생육을 저며서 그위에 밥을 놈]으로 되어 있다

2)= 豚拍 (돼지갈비)

돈박(豚拍)은 박(拍)을 박(髆)으로도 쓰는데 [豚拍脾折] 이라고도 하고

[돼지갈비]를 말한다(國朝五禮儀,注)

[채소 와 고기를 섞어서 차게 만든 것이다] 豚拍이나 脾析에 菹라고 말하지 않는 것은 대개 齏이기 때문이다 齏나 菹따위는 크게썰면 저가되고 가늘게 썰면 제가 된다 또 말하기를 네치로 썰어서 만들면 저가 된다고 한다,(脾析=소천엽)

3)= 韭菹 (부추)

부추로 담근 김치를 韭菹(구저)라고 한다

≪國朝五禮儀≫ 注에 “韭菹는 부추를 아래 위는 잘라버리고 가운데 4치만 골라 서 만드는 것이다”하였다

4)= 菁菹 (무김치)

菁菹는 갓나온 무로 담근 풋김치인데 지금은 무 깎두기로 썰어서 [豆]에 담는다,

5)= 芹菹 (생미나리)

생미나리로 담근 김치를 말한다 생미나리를 4치 크기로 잘라서 붉은실로 묶어서 [豆]에 陳設한다,

6)= 桔梗 (생도라지)

筍菹(생죽순)을 사용 하나 구하기가 어려워 [생도라지]를 대용 한다

순저(생죽순)으로 담근 김치를 말하는 것으로 4치로 잘라사 붉은실로 묶어서쓴다,

◎ 二飯(밥이둘),二俎(主食[犧牲]이둘),六籩(물기없는반찬),六豆(물기있는반찬),로 구성,

 

5, 소금 과 젓갈 에 대한 견해

1)= 形鹽 (소금)

『世宗實錄 五禮儀』注에 “形鹽은 소금이 호랑이 형상과 같은 것이라”하였는데 지 금은 건소금을 籩에 담아 놓는다 소금이 음식의 맛을 나게 함으로서 神聖性을 가짐 으로 사용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2)= 魚醢 (젓갈)

물고기로 담근 젓갈인데 대체로 조기를 소금에 절여서 [조기젓갈]로 쓴다

◎= 젓갈 과 소금은 양념으로 분류하여 籩,豆,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 된다,

◎= 合設案(같은 類의 두가지 祭物을 한그릇에 合하여 陳設하는 것)을 전번 회의시에 검토 하였으나 [豚拍]과 [豕腥]은 同種類의 變禮로 가능하다 하겠으나 [鹿醢]와 [牛腥]은 異種間의 合設은 알지못하여 결론을 내리지 못하였다,(7변7두해결책)

[家禮輯覽,祭禮條(沙溪禮書第30卷)에 “贊以肝從”(찬자가 간을 곁드려 올린다)말 이 있으나 이는 [祭祀]의 禮이고 [享祀]의 禮는 아닌 것 같다,

◎= 書院陳設笏記 (釋奠笏記集,成均館 敎材)와 文廟釋奠儀 笏記를 대조 하였으나 특별 히 모순점이나 잘못된점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 현재까지 조사,연구된 것은 여기까지이며 앞으로 계속 조사연구할 계획입니다

(숙천공후 박원우(동일)올림)

 

※= 참고문헌

[禮記]-權五惇 역해, [家禮輯覽]祭禮編,儀禮問解,-(沙溪金長生)

[安東의 書院享祀]-(安東民俗博物館) [文廟釋奠儀]-元載湜著)

[儒敎와 釋奠]-(權五興,無形文化財85號) [陶山書院儀節]-(博約齋)

[釋奠笏記集]- (成均館) [州縣의 傳統祭禮笏記集]-(成均館釋奠敎育院)

[儀禮]-(鄭玄,賈公彦,注疏=吳江原,譯註) [笏記類集]-(大邱鄕校)

[國朝五禮儀]- (法制處) [經國大典]- (朝鮮總督府 中樞院編)(이외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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