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이산서원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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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승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1-05-16 20:23 조회5,342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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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서원 원규
院規]퇴계 이황 지음
退溪先生文集卷之四十一/雜著 一제생들은 독서를 함에 있어서 사서오경을 근본으로 삼고 소학과 가례를 문호로 삼아야 한다. 나라에서 인재를 육성하는 뜻에 따르고, 성현의 절실한 가르침을 지켜, 온갖 선이 다 나 자신에게 갖추어져 있음을 알고 옛도를 지금 시대에 행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모두 힘써 행하고 마음속으로 체득하여 실생활에 적용하는 학문을 하기를 힘쓰라. 그외 역사서와 제자백가서, 문장과 과거글 공부도 세상사에 두루 통하는 데 있어서 힘쓰지 않으면 안될 것이나, 응당 내외, 본말과 경중, 완급의 차례를 알아야 할 것이다. 늘 스스로 격려하여 나쁜 행실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 그외에 허탄, 요상, 사탄, 음탕한 내용의 책들은 이 서원에 들여 가까이 접함으로써 도를 어지럽히고 뜻을 혼란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라.[諸生讀書。以四書五經爲本原。小學,家禮爲門戶。遵 國家作養之方。守聖賢親切之訓。知萬善本具於我。信古道可踐於今。皆務爲?行心得明體適用之學。其諸史子集。文章科?之業。亦不可不爲之旁務博通。然當知內外本末輕重緩急之序。常自激?。莫令墜墮。自餘邪誕妖異淫僻之書。?不得入院近眼。以亂道惑志。] 一 제생은 입지(立志)를 견고히 하고, 바른 길을 향할 것이며, 공부는 목표를 원대히 하고 행동은 도의로 최선을 삼는다. 그 마음가짐이 비열하여 지식이 속루(俗累)에 벗어나지 못하고, 뜻과 희망이 오로지 이욕에 있는 자는 비학(非學)이다. 만일 성행이 괴상하여 예법을 비웃고 성현을 무시하며, 경(經)을 어기고 도리를 저버리며, 어버이를 욕되게 하고, 단체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자는 원중이 의논하여 내쫓는다.[諸生立志堅苦。趨向正直。業以遠大自期。行以道義爲歸者爲善學。其處心卑下。取舍眩惑。知識未脫於俗陋。意望專在於利欲者爲非學。如有性行乖常。非笑禮法。侮慢聖賢。詭經反道。醜言辱親。敗?不率者。院中共議?之。] 一 제생은 각기 서재에 조용히 있으면서 독서에 전심할 것이며, 의문되는 어려운 글을 강론함이 아니면, 다른 서재에 가서 잡담으로 시간을 허비하여, 피차 사색을 흐트러뜨리고 학업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된다.[諸生常宜靜處各齋。專精讀書。非因講究疑難。不宜浪過他齋。虛談度日。以致彼我荒思廢業。] 一아무런 일이 없거나 있더라도 고하지 하고 자주 드나들지 말 것이며, 의관이며 언어 동작에 한결같이 각각 성찰에 힘쓰고, 서로 충고하여 선을 권하라. [無故無告。切無頻數出入。凡衣冠作止言行之間。各務切?。相觀而善。] 一성균관 명륜당(明倫堂)에는 이천(伊川) 선생의 사물잠(四勿箴), 회암(晦菴:朱子) 선생의 백록동규(白鹿洞規), 진무경(陳茂卿)의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을 걸었는데, 이는 뜻이 참으로 좋으니, 이 서원에도 이를 걸어서 서로 깨우치게 할 것이다. [泮宮明倫堂。書揭伊川先生四勿箴。晦菴先生白鹿洞規十訓。陳茂卿夙興夜寐箴。此意甚好。院中亦宜以此揭諸壁上。以相規警。] 一[書不得出門。色不得入門。酒不得釀。刑不得用。 書出易失。色入易汚。釀非學舍宜。刑非儒冠事 。刑謂諸生或有司以私怒?打外人之類。此最不可開端。若院屬人有罪。則不可全赦。小則有司。大則與上有司同議論罰 。 ] 一서원의 유사는 근방에 거주하는 자로서 청렴하고 직무능력이 있는 품관 2인으로 임명한다. 또한 사리에 해박하고 행실이 반듯하여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선비 1인을 택하여 상유사로 삼는다. 임기는 2년으로 한다. [院有司。以近居廉幹品官二人差定。又擇儒士之識事理有行義?所推服者一人。爲上有司。皆二年相遞。] 一제생들과 유사는 서로 예절을 갖추어 접하며 공경과 신뢰로 대하여야 한다. [諸生與有司。務以禮貌相接。敬信相待。] 一유사며 모든 인원은 서원에 소속된 사람들을 잘 보살필 것이며 아랫사람들을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 서원일, 서재의 일이 아닌, 사사로이 개인적인 일을 시킬 수 없으며 사사로이 처벌 할수도 없다. [院屬人完恤。有司與諸生。常須愛護下人。院事齋事外。毋得人人私使喚。毋得私怒罰。] 一서원을 세워 선비를 기름은 국가의 우문흥학(右文興學)의 정책을 받들어 인재를 양성하는 뜻이니, 군수로 부임하는 이는 반드시 서원 일에 있어, 그 규모를 늘릴 지언정 줄이는 일은 없어야 할지라, 그리하면 어찌 사문(斯文)에 다행이 아니랴. [立院養士。所以奉 國家右文興學。作新人才之意。人誰不盡心。繼今?縣者。必於院事。有增其制。無損其約。其於斯文。豈不幸甚。] 一동몽(童蒙)은 글을 배우기 위해서나 부름을 받지 않고는 지도문(志道門)안에 들어서지 못한다. [童蒙。非因受業與招致。不得入入德門內。] 一서원에 머무는 유생은 어른 청소년을 가리지 않으며 인원의 한정도 없다. 일정한 자질을 갖추면 서원으로 올린다. [寓生。不拘冠未冠。無定額。成才乃升院。 ] 영주 저가 태어난 고향 낙동강 상류 내성천변 에위치하고 있고 그유명한 퇴계선생 성학 십도가 완성된곳이고 우리나라 서원 전체 원규 효시라고함니다 영주는 소수서원이 최초에 서원임니다 영주시는 휘철된 서원 을 복원하고자 노력 하고있다고함니다 자세한것은 시간 이나면 다시올리겠습니다 노강서원 오래전해내려오는 진설도는 6변 6두임니다 반남 선조 묘 개수록 참조 인천서 찬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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