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숙천공파종중 화수회 이후 우리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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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6회 숙천공파종중 화수회 이후 우리의 다짐 ◈
숙천공(肅川公) 선조님은 세분의 아드님을 두셨습니다.
첫째 분 상호군공(寅자 亮자)은 경북 문경시 산북면 내화리, 둘째 분 호군공(寅자 弼자)은 인천시 서구 대곡동(구, 김포군 대곡동), 셋째 분 부사맹공(寅자 輔자)은 황해도 신계군 초탄리에 각각 정착하셨습니다.
꽃피고 새우는 희망의 계절, 지난 04월 17일 안지탑들회가 주최한 반남박씨 대종중 27개파 중 유일한 전통적 문화행사인 제46회 숙천공파종중 화수회는 숙천공 아드님 3형제 분 자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경북 안동시 녹전면 사신리(안지)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으며, 이날은 우리 숙천공파종중의 발전을 위해 참으로 큰 역사적 의미가 부여된 즐겁고 가치 있는 하루였습니다.
오전 11시 숙천공파종중 상우 회장님의 개회선언에 이어 안지탑들회 천민 전 회장님 개회사, 상우 회장님 인사, 건강이상으로 참석하지 못한 종손을 대신한 중조 차기 종손님 인사, 반남박씨 대종중 홍양 재무유사님과 반남박씨 대종중 흥양 경북지회장님 축사, 안지탑들회 천욱 주손님 답사, 각 지역을 대표해 인사한 둘째 집 김포소종중 승육 회장님, 셋째 집 신계소종중 왕서 회장님, 안지탑들회 대준 회장님, 내화리(화장)탑들회 상우 회장님, 안계탑들회 찬근 회장님, 상주탑들회 동하 회장님, 예천탑들회 도준 회장님, 부산탑들회 봉우 회장님, 서울탑들회 정경 회장 그리고 내빈소개, 감사패증정, 종무보고에 이어 오후 4시 숙천공파종중 성우 부회장님의 폐회선언까지 진행된 행사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작년보다 더 많은 종인들이 지역별로 골고루 참석한 것은 숙천공파종중 발전을 위한 화합과 협동을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금년 화수회에 참석한 인원은 숙천공파종중 본부인 내화리(화장)탑들회 51명, 제46회 화수회를 주최한 안지탑들회 98명, 예천탑들회 72명, 상주탑들회 30명, 안계탑들회 15명, 2012년 제47회 화수회를 주최할 부산탑들회 35명, 서울탑들회 68명, 김포 둘째 집 소종중 5명, 신계 셋째 집 소종중 3명, 모두 377명이었으며, 전통적 문화행사인 화수회 가치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우리는 넓은 가슴을 활짝 열고 화합의 열정을 굳건히 한데 모았습니다.
특히 초청받아 참석하신 반남박씨 대종중 재무유사 홍양 대부님과 반남박씨 경북지회장 흥양 대부님의 축사는 숙천공파종중 화수회를 더욱 단단하게 여물게 하는 교훈의 자양분이 되였으며, 아울러 서계소종중 승석 도유사님과 오창공 만춘 종손님도 내빈으로 참석해 화수회 행사를 더욱 빛내 주었습니다. 다시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매일 경쟁하는 삶의 현장인 농촌과 도시에서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지식정보화 시대, 톱니바퀴처럼 반복되는 바쁜 생활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숙천공파종중이 필요한가? 이렇게 되 뇌일 때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용히 생각해 보면 종중은 선조님과 우리와 후손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함께 자리할 수 있고, 우리를 지탱해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소중한 안식의 집이라는 것을 곧 깨달을 것입니다. 따라서 종중의 존재가치는 대단히 성스럽고 높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남박씨 숙천공파종종 구성은 지난 04월 17일 비로소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역사적인 자리에는 존경하는 선조님들의 얼과 숙천공 아드님 3형제 분의 자손들인 우리는 손에 손잡고 흥에 겨워 음악과 사물놀이에 맞춰 노래 부르고 춤을 덩실덩실 추면서 한바탕 신나게 어우러졌으니까요. 따라서 숙천공파종중은 재미보다는 즐거워야 하고, 편리함보다는 편안해야 합니다.
우리 숙천공파종중은 숙천공 선조님의 아드님 3형제 분의 튼튼한 3 기둥 위에 이제야 비로소 튼실하게 잘 지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3 기둥 위에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한 기둥은 바로 숙천공 선조님 자손인 우리 모두의 화합과 협동의 4번째 기둥입니다. 따라서 화합과 협동을 위해 우리는 따로 가지 말고 서로 버팀목이 되어 함께 나아가야 숙천공파종중의 영원한 발전을 위해 소중한 4번째 기둥을 길이 보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보편적 가치가 결집된 혈육의 공동체이며 한 가족입니다. 가족의 사랑은 서로 변치 않을 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 숙천공파종중의 발전과 보전을 위해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사람의 정은 산길과 같아 자주 다니지 않으면 그만 풀숲이 우거져 길을 잃게 된다’는 말과 같이 우리는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서로 소통을 더욱 증대해야 합니다. 진정한 소통은 서로 인정하고 배려하면서 열린 귀와 넓은 가슴으로 해야 소통의 길이 더욱 넓어질 것입니다.
선조님과 후손들은 우리가 하는 일에 언제나 말이 없습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각자 실천하는 덕목의 가치가 선조님이나 후손들에게 참으로 부끄럽지 않는 삶이 되도록 늘 되돌아 보는 것은 숙천공파종중 발전 보전에 밀도 있는 밑거름과 튼튼한 기초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숙천공파종중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서로 허물은 사랑으로 감싸주고, 부족한 점은 진심으로 격려하고, 자랑스러운 일은 감동으로 칭찬하면서 우리 함께 나아간다면 선조님과 후손을 위한 숙천공파종중의 찬란한 전성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확신합니다.
숙천공파종중의 기본 가치인 화합과 협동을 모든 종인들이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성대하고 질서 있는 화수회를 주최해준 안지탑들회 천민 전 회장님, 천욱 주손님, 대준 회장님, 찬구 총무님 그리고 종인님들께 다시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제46회 숙천공파종중 화수회가 질서와 절제 속에 잘 마무리되도록 협조해 주신 숙천공파종중 모든 종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항상 선조님들의 음덕으로 활기차고 알찬 생활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종인님들께서 2012년 부산탑들회가 주최하는 제 47회 화수회가 더욱 알차게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 드리며 아울러 올해보다 더 많은 종인님들이 참석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04월 19일
숙천공 16세 손, 정경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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