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의사표현으로 종중의 품격을 높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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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서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1-04-04 14:17 조회4,253회 댓글0건본문
지난 3월 29일의 우리 종중 정기대종회를 지켜본 어느 종인의 글에 대한 찬이씨의 답글과 그에 대한 댓글을 읽고 몇자 적습니다.
먼저는 이글에 대한 답글을 대종중 담당자가 남기는 것이 옳습니다마는 대종중 담당자의 답글이 없다보니 그날 대종회를 참석했던 찬이씨가 편찬위원으로서의 경험을 가지고 답글은 쓴 듯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 역시 찬이씨와 함께 남곽공 손으로, 편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대종중이나 편찬위원의 시각에서가 아니라 실명(實名)을 모르는 얼굴 없는 인터넷상의 공격성 글 들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예를 들어 인터넷상의 악성 댓글로 유명 배우들이 잇따라 자살을 하는 등)를 가져오는 가를 잘 알기에 이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다음과 같이 몇 말씀 드리렵니다.
첫째 의사표현은 자유롭게 하되 예의는 갖추십시다.
반남박씨 홈페이지는 우리 종인들의 대화의 장입니다. 종중이 잘못 가고 있거나 현안 사업이 종중의 앞날을 저해시킨다고 판단될 때 잘못을 지적을 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십시다. 우리 종중 홈페이지는 그러한 반남박씨 종인들의 훌륭한 인격을 믿고 실명이 아니어도 글을 남길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놨습니다. 인신 공격성 글을 쓴다거나 종중의 품격을 해치는 글 들을 걱정했다면 우리 홈페이지는 당초에 실명으로만 글을 쓸 수 있도록 했었겠지요. 실명을 통해서만 홈페이지를 이용토록 한다면 언론의 자유를 빼앗는 격이요, 宗人들의 言路를 막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 종중 홈페이지의 장점을 살리십시다.
둣째 인신 공격을 삼가십시다.
이번 글을 남긴 찬이씨더러 "훌륭하십니다. 남곽공은 대종중 직속으로..., 훌륭한 남곽공 후손이라 서울에도 그 파에서..." 운운 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앞서 "대종중은 말이 없는데 네가 뭐기에 나서서 그러느냐?" 는 식의 꾸중은 할 수 있는 지적입니다. 그러나 답글이 없는 상황이 답답해서 세보편찬위원이기에 자기의 신분을 밝히고 그 글을 통해 돌아올 후폭풍까지를 각오하면서 글을 쓴 사람에게 "답장을 줘서 고맙다" 는 인사는 못할 망정 그러한 표현으로 인신공격을 하면 그게 올바른 태도일까요?
찬이씨의 답글에 오류가 있다면 그 오류를 지적하십시요. 답글을 썼다는 이유만을 매도하는 것은 최소한 반남박씨 종중의 홈페이지에서는 사라져야 할 악습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분을 밝힌 분의 글에 댓글을 달려면 댓글을 다는 분의 신분도 밝혀야 할 것입니다.
셋째 崇祖敦族(숭조돈족)의 정신을 살리십시다.
우리 대종중 사무실에는 언제, 어느 선조님들의 집행부 때 부터서인지는 몰라도 '崇祖敦族' 이라는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조상님들을 잘 모시고 같은 피붙이 끼리는 화목하게 지내라" 는 의미일 것입니다. 돌아가신 선조님들에 대한 봉사(奉祀) 와 종인간의 화목(和穆)을 당부하기 위해 걸어 놓으셨을 것입니다. 찬이씨가 강조한 '화합' 도 바로 여기에서의 화합을 의미할 겝니다.
넷째 三韓甲族(삼한갑족)의 명문, 반남박씨의 자긍심을 가집시다.
이 글을 쓰는 시간 내내 "너는 무슨 자격으로 이 글을 쓰느냐?" 는 물음을 수많은 종인들로부터 받는 것 같애 몹시 망서려집니다. 그러나 저는 어려서부터 "말도 가려서 해야 양반" 이라는 얘길 수없이 들어왔기에 덕스럽지 못한 표현, 인신공격성 글에 대해 "이건 아니다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네가 뭔데...?" 하는 식의 물음을 주시는 종인에게는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반남박씨 양반집 자손이기에 그렇습니다."
박 희 서
먼저는 이글에 대한 답글을 대종중 담당자가 남기는 것이 옳습니다마는 대종중 담당자의 답글이 없다보니 그날 대종회를 참석했던 찬이씨가 편찬위원으로서의 경험을 가지고 답글은 쓴 듯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 역시 찬이씨와 함께 남곽공 손으로, 편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대종중이나 편찬위원의 시각에서가 아니라 실명(實名)을 모르는 얼굴 없는 인터넷상의 공격성 글 들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예를 들어 인터넷상의 악성 댓글로 유명 배우들이 잇따라 자살을 하는 등)를 가져오는 가를 잘 알기에 이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다음과 같이 몇 말씀 드리렵니다.
첫째 의사표현은 자유롭게 하되 예의는 갖추십시다.
반남박씨 홈페이지는 우리 종인들의 대화의 장입니다. 종중이 잘못 가고 있거나 현안 사업이 종중의 앞날을 저해시킨다고 판단될 때 잘못을 지적을 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십시다. 우리 종중 홈페이지는 그러한 반남박씨 종인들의 훌륭한 인격을 믿고 실명이 아니어도 글을 남길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놨습니다. 인신 공격성 글을 쓴다거나 종중의 품격을 해치는 글 들을 걱정했다면 우리 홈페이지는 당초에 실명으로만 글을 쓸 수 있도록 했었겠지요. 실명을 통해서만 홈페이지를 이용토록 한다면 언론의 자유를 빼앗는 격이요, 宗人들의 言路를 막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 종중 홈페이지의 장점을 살리십시다.
둣째 인신 공격을 삼가십시다.
이번 글을 남긴 찬이씨더러 "훌륭하십니다. 남곽공은 대종중 직속으로..., 훌륭한 남곽공 후손이라 서울에도 그 파에서..." 운운 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앞서 "대종중은 말이 없는데 네가 뭐기에 나서서 그러느냐?" 는 식의 꾸중은 할 수 있는 지적입니다. 그러나 답글이 없는 상황이 답답해서 세보편찬위원이기에 자기의 신분을 밝히고 그 글을 통해 돌아올 후폭풍까지를 각오하면서 글을 쓴 사람에게 "답장을 줘서 고맙다" 는 인사는 못할 망정 그러한 표현으로 인신공격을 하면 그게 올바른 태도일까요?
찬이씨의 답글에 오류가 있다면 그 오류를 지적하십시요. 답글을 썼다는 이유만을 매도하는 것은 최소한 반남박씨 종중의 홈페이지에서는 사라져야 할 악습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분을 밝힌 분의 글에 댓글을 달려면 댓글을 다는 분의 신분도 밝혀야 할 것입니다.
셋째 崇祖敦族(숭조돈족)의 정신을 살리십시다.
우리 대종중 사무실에는 언제, 어느 선조님들의 집행부 때 부터서인지는 몰라도 '崇祖敦族' 이라는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조상님들을 잘 모시고 같은 피붙이 끼리는 화목하게 지내라" 는 의미일 것입니다. 돌아가신 선조님들에 대한 봉사(奉祀) 와 종인간의 화목(和穆)을 당부하기 위해 걸어 놓으셨을 것입니다. 찬이씨가 강조한 '화합' 도 바로 여기에서의 화합을 의미할 겝니다.
넷째 三韓甲族(삼한갑족)의 명문, 반남박씨의 자긍심을 가집시다.
이 글을 쓰는 시간 내내 "너는 무슨 자격으로 이 글을 쓰느냐?" 는 물음을 수많은 종인들로부터 받는 것 같애 몹시 망서려집니다. 그러나 저는 어려서부터 "말도 가려서 해야 양반" 이라는 얘길 수없이 들어왔기에 덕스럽지 못한 표현, 인신공격성 글에 대해 "이건 아니다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네가 뭔데...?" 하는 식의 물음을 주시는 종인에게는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반남박씨 양반집 자손이기에 그렇습니다."
박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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