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자수
  • 오늘62
  • 어제1,165
  • 최대1,363
  • 전체 308,261

자유게시판

비문 계속

페이지 정보

박찬승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6-03-26 11:27 조회1,699회 댓글0건

본문

605.jpg
 
606.jpg
 

나는 요즘조용하여 옛날 서책을 뒤지다 보니 참으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야천선생 비위 유인 남양홍씨(儒人南陽洪氏)야 말로 야천가문에 가히 중흥조라고
해도 반론을 제기할 사람이 있을까?

야천 선생은 장원급제후 중종조에 사림에 중망을 받고 청현직을 두루거쳤으나
김안로는 아들 희(禧)가 효헤 공주와 혼인해 연성위가 된뒤부터 척신으로 좌의정까지
올라 자기에 넘치는 분수도 모르는체 김안로는 흉당 허항 채무택등 아첨배 무리와
더불어 종친 공경(公卿)이라도 귀에 거슬리고 정적이면은 축출하여 살해하고
전횡무도한 공포 정치를 자행했으며 심지어는 왕후까지 폐위를 모의 했다고 하니
천인공노할 자들입니다.

이러한 무리들을 야천선생께서 등장을 막다가 이들 무리들에 배척으로 처음은
처음 처가곳인 남양으로 피신했으나 이 흉당들은 가까이 있는것 조차 꺼려 외가인
합천 파평윤씨댁으로 피신함 경남합천은 800여리 길이며 그당시 도성까지 올려면은
9일 걸린다고 하니 참멀리도 가셔서 피신하신지 5년만에 42세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바로 잡을 큰꿈 흉당들을 주토(誅討)꾸지람으로 구함)하고 원대한 포부도 다접은체
한만 남겨놓고 합천에서 생을 마치고
혼백(魂魄)마져 고향에 돌아오지 못하시고 합천 화양사동 구곡리에 묻힐 땅도없어
외가 선산에 잠드시니 흉당들에 감시로 문상마져 꺼렸다고 하니 이거목이 사라지니
나라에도 큰손실이며 우리 반남박문에 큰 불운입니다.

저의 선조 소고공과는 삼종형(8촌간임)
그당시는 야천선생과 소고 선조는 종중에 양대 산맥인데 한축이 무너지니 애통해
하시고 제문과 만사가 전해 지고있습니다.

야천선생이 서거하시고 소고선조께서 잠시 우리 종중에 지주로써 종중에 어려운일을
해결 하셨으며 소고선조도 세상을 떠나시고 묻힐 땅이 없어 외가 선산에 장사 지냄
피는 속일수 없어 척신 윤원형 흉당들을 탄핵하고 미움을 사 흉당들이 사라 질때까지
어려운 벼슬살이 어찌 이리도 비슷할까

야천선생께서 객지에서 서거하시고 유인 남양홍씨 할머니께서 41세에 과부가 되어
7남매 위로 따님두분 아래로 5형제 장남 응천방조가 20세 아래로 졸현공 응복방조가
만5세 망내도정공 응인 3세였다고 하니 할머니께서 얼마나 무거운 짐을 지셨습니까
서거 2년후 여러형제를 데리고 한양오셔서 정과성을 다해 자제분들을 교육시켜

모두 훌륭하게 키웠으니 참으로 위대한 현모양청입니다. 응천방조께서는 형으로써
아버지 대신 동생들을 엄하게 다루었으며
둘째 반성부원군께서는 척신이면서 동내 사람들조차 국구인줄 몰랐다고 율곡문집에 전하고 있습니다.전하고 있습니다.어질고 착한 사람이 등용되면은 자기일처럼 기뻐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따님이 왕후가 났으니 우리종중에 축복입니다.

남일공응남께서는 어리석을 만큼 곧은 성품에 일찍 청환직으로 대사헌(지금 검찰총장이나 대법원장)을 여러번 역임하시고 46세에 세상을 맞쳤다고 하니 장수 하였으면은
정승에 제목을 잃어버렸고 졸형공 응복께서도 임진왜란중에 호성공신으로 아들 오창공은 효를 다하고 졸현공은 충을 다했으니 야천가문에 번성이 어찌 우연일까?
아무리 자질 훌륭하게 태어났다고 하나 제목도 다음어야 쓰임에 쓰이는 법이니

넉넉치 못한 살림살이에 이토록 훌륭하게 키운 유인 남양홍씨에 덕이 아닐까 사임당
신씨도 풍족한 살림살이에 남편도 있고 4형제중에 우뚝하게 키운 아들은 3째
율곡뿐인데 5형제 딸까지 훌륭하게 키웠다고 하니 어찌 사임당 신씨에 뒤지며 맹모보다 못할소냐 참으로 위대한 모성이며 85세에 고종하셨다고 하니

야천가문을 지킨 할머니에 행장 하나없고 세적편에서도 빠졌으니 야천 후손들은 이번 세적편에는 꼭 기록하시고 널리 홍보하시기 바람

이렇해 휼륭한 조상들이 풍성한 문화유산을 남겼으니 우리세대에 잘정리하고
왕조실록 승정원 일기보다 자세한 조상 일기및 서책은 대종중에서 선택해서
잘홍보 하면은 대종중에도 이익이 있을것 같고 세상에 알리는 기회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백년전 남기고 종중땅이 지금도 우리들이 뭉칠수 있는 근간이니 종중 모든
종원들 조상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종중 간부들은 사심없는 봉사를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도유사님이 회의가 끝나고 음식점 앞에서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종중도
전번보다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이젠 서로 반목하지 말고 도유사님을 비롯해서
종중간부들이 큰일을 할수있도록 종원모두가 적은 힘이나마 보탤것을 부탁드립니다.

가정이나 종중이나 화목해야 모든것이 가능합니다.

나도 고휘를 바라보면서 못마땅한것을 보면서 나자신을 살피지 못하고 남의 단점만
탓하고 인내하지 못하고 직설적이며 수양이 부족한 내가 조금만 겸손해지면은
더많은 결점을 고쳐지는데 이것마져 어찌 못한 자신을 돌아보니 참부끄럽구려


인천우거에서 박찬승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