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 참석 후기를 읽고
페이지 정보
박창서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0-11-25 10:31 조회4,067회 댓글0건본문
"부윤공파 종중 총무 민우입니다."
우선 민우 총무님의 열성과 애종심에 찬사(讚辭)와 격려(激勵)를 보냅니다.
그렇습니다. 시제에 참사를 하는 그 자체만도 조상에 대한 효심의 발로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제를 올리면서 보고 듣고 느낀 바를 글로 표현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더구나 남이 듣기에 거북한 말을 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한번 생각해봅시다. 매년 똑같은 실수나 잘못된 바를 알면서도 시정이 안 된다면 이는 참으로 안타깝다 할 것입니다.
이에 나도 민우종인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도 민우님 의견에 제 소견을 보태어 보고자 하면서 종중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1. "호장공 시조 시제
약 500여명의 종원 님들이 참석한 대단한 시제였습니다.
시제에 참사한 종원님들의 數를 본다면 제가 반남박씨의 후손임이 무척 자랑스러운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그렇군요. 많은 종인이 참사를 함은 총화를 말한다 할 것이며 발전하는 종중의 모습일 것입니다.
2. "헌데 묘제를 지낸 참의공 할아버지 시제 후 급제공 및 밀직공 할아버지의 시제 봉행 시에는 어수선함으로 인해 선조님 들께 부끄럽기가 참으로 이루 말로 표현하기조차 민망했습니다.
중략...내년 시제에는 단제 모실 장소가 좀 더 넓게 조성되어 있었으면 하고 소원 해 봅니다."
여러 가지 여건상 단제를 모시는 장소가 협소하고 주위환경이 좋지를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2003.10.27일 시조 시향 참사후기라는 글에서
"시향은 1.3세를 묘전에서 올리고 2.4세는 상로재옆 설단 에서 올리는 관계로 1세부터 순서대로 올릴 수가 없었음이 아쉬운 점이었다.
설단을 상로재 옆에 설치함은 과거에 묘소로 가는 길이 없는 시절에 많은 제물을 운반함에 애로가 있어 가까운 상로재 옆에 설단을 모셨다는 사유인즉 이제는 산소로 가는 길이 확장 완성되어 차량을 이용한 운반이 가능하게 되었다.
현 위치에서는 아무리 관리를 잘한다 하더라도 상로재 옆은 사람과 동물들의 접근으로 시조묘역보다는 불결한바 어떠한 계기가 되어 가능하다면 설단을 시조묘소 옆으로 이전하여 성역(聖域)화 된 시조묘역에서 순서대로 시향을 올리는 방법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라고 한바 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으니 안타깝다 할 것입니다.
3. "그리고 시제 마친 후 식사는 좀 더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중략...오전에 5위 시제 모시고 다시 또 먼길 돌아가실 허기진 원로 종원님들에게는 특히 그렇지 않을까요."
그렇기는 합니다만 500여명의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참으로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참사 인원을 사전에 확실하게 파악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나 이는 참사 종인들이 사전에 신고하는 애종심이 절실히 요구되는 사항이 충족되어야 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래야 대종중에서는 식사준비를 할 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4. 김포시제는 사직공 할아버지 및 배위를 포함 ...중략...내년에는 서로가 집사자 해 보겠다는 종원님들이 많았으면 하고 깜찍한 생각도 해 봅니다."
깜찍한 생각이 아닙니다. 좋으신 제안이고 저같이 참사를 못한 종인 들에게는 참사를 독려하는 제안의 글로 옳으신 말씀입니다. 참사를 못한 자의 변명도 할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열심히 참사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5."참판공, 졸헌공 시제 금년 시제에는 참 많은 분들이 참사 하셨습니다.
중략...문산 시제에서 늘 느끼는 점은 대종부는 타고나는 것인가 라는 생각입니다.
중락...대종부로써 이런 고충과 정성 알아달라고 하시는 일은 물론 아니시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글로나마 대종손 찬소 아저씨와 종부님께 감사의 글 올립니다."
그렇습니다. 종손님과 종손부님의 헌신적으로 봉제사에 임하는 바는 누가 뭐라고 해서도 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정말로 타고난 성품(性品)이요 타고난 효심(孝心)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선조님을 한 생전 모시는 그 정성은 타고났다 라고 만 할 수가 없는 남모르는 정성스런 노력의 결과일 것입니다. 그 정성이나 노력이 종손부부 님과 그 가족의 합심 협력이 없다면 불가능 할 것입니다. 종손님 댁의 그 정성과 그 노력에 저도 머리 숙여 감사와 격려를 드립니다.
6. "다음부터는 제전료를 대종부님께 드리자고 부윤공 도유사님께 한번 청이라도 해 봐야지.."
아주 좋은 생각입니다. 그런데 군서 도유사님이 좋아하실 지가 궁금합니다.
7. "두서 없이 지극히 제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습니다.
혹 이 글을 읽으시고 감정적으로나 사실적으로나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드신 분들이 계시다면 매우 죄송합니다.
이제 막 배워 가려는 나이 어린 종원의 치기라 생각하시고 아울러 전하시는 충고나 조언은 겸허이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각자의 의견은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의견이 다르더라도 악의적인 내용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너그럽게 보아주실 것을 저 역시 기대합니다.
8. "끝으로 해마다 치루는 행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대종중 임원님들과 직원분들 그리고 관계하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대종중의 큰 행사를 추진 하다보면 잘된 것과 잘못된 것이 항상 존재하기 마련일 것입니다. 잘 된바는 계승 발전 시켜나가고 잘못된 바는 시정하여 나간다는 기본 생각만 있다면 되는 것입니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11.25
http://cafe.daum.net/bannampark
pcs13191@hanmail.net
카페지기 박창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