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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중 교양강좌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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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박창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8-01 10:27 조회3,697회 댓글0건

본문


      대종중 교양강좌에 대한 생각+

 

참으로 오랜만에 대종중의 공식적인 의견을 접하면서 글 전체적으로는 공감을 합니다만 몇 가지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대종중에서 실시하는 종원님을 위한 교양강좌는 대종중에서 주관은 하지만 강의 내용은 대종중의 공식적인 견해와 무관하게 강의하신 분들이 연구하신 견해와 의견을 발표하시는 것입니다."
주관은 대종중이 하지만 내용은 강사가 작성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대종중이 주관하여 교양강좌를 하는 것은 종인들의 교양을 높이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사실에서 거리가 있는 부실한 자료라면 이는 교양을 높이는 목적에서는 거리가 있는 어찌 보면 혼란만을 가져 올 수가 있기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좌가 처음 열리다보니 자료의 부족이나 점검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거나 하는 등의 사유로 변명하기에는 적절하질 아니다고 봅니다. 교양강좌 내용에서 전에는 몰랐던 오류를 지적한 분의 연구노력에 대하여 응답이 있어야 하는 것은 상식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예우차원의 응답은 한마디도 없고 제3자들만이 이렇다 저렇다 해서는 좋은 결론이 나오지도 못할 것 같아서 안타까움만 갖게 합니다.

어찌 생각하면 이론을 제기한 분에 대하여 악감정이 생겼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됨은 저 혼자만의 생각이기를 바랍니다. 

 

2. "우리의 종중의 역사(歷史)는 오래 되었지만 각 소종중의 기록사(記錄史)는 오래되지 못한 실정이고, 기록의 근본이 될 문집이나 비문등이 과거에 있었다 하더라도 현재 남아 있는 문적(文籍)이 소수의 가문을 빼고는 거의 없기에 애로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문중에서는 구전(口傳)을 중심으로 종중사(宗中史)를 엮어 나아가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사 님의 나름대로의 자료를 수집하여 정리하고 강좌를 하는 그 열성은 대단한 애종심으로 높이 평가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애종심으로 발표하는 강좌의 내용에서 약간의 문제점이 있다고 하여 근본적으로 부정하거나 등한시[等閑視] 해서는 아니될것입니다.

이제 종중사를 재정립하고자 하는 노력을 어떻게 잘 조화롭게 실천에 옮기는 작업을 할 것인가를 심각히 고민하고 여론을 취합하는데 심혈[心血] 기울려야 할 것입니다.     

 

 3. "현재 대종중의 역사. 소종중의 역사에 전문적인 연구는, 학자가 아닌 종중에 관심 있는 몇몇 분 외에는 거의 없고, 연구의 역사도 일천한 실정이기에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볼 수 있으며, 종중 역사를 연구하는 초기 단계이기에 많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학자가 연구를 하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어떠한 댓 가를 바라고 또는 댓 가를 받고서 하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그 연구를 하는 과정이나 연구결과를 지적하는 노력은 모두가 애종심의 발로로 높이 평가받아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연구노력은 계속되어야 하고 논의 또한 활발히 전개되는 풍토가 조성되기를  바랍니다.

 

4. "강의가 끝나고 갑론을박하며 인터넷에 의견을 올리는 것은 의문점을 함께 연구하자는 토론의 글로 이해됩니다."
논의가 공개 적이든 비공개적이든 순수한 마음이고 감정적으로 대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할 것입니다.
  
5."우리 주위에 옛날 어르신들이 쌓아 놓은 업적에 시비를 하는 것을 금기시하고 흔한 말로 “옛 어른이 한일에 왜 시비를 하느냐”고 이야기하시는 어르신이 많이 있기에 그동안 역사 토론에 등한하였는지 모릅니다."
충효사상이 지배하던 과거에는 그러한 생각이 미덕이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한 세월에도 정재공 박태보(朴泰輔) 선조님은 나라를 위하여 바른 말씀을 하시다 돌아가시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니 과거든 현재든 바른길로 가자함이 정도 일 것입니다. 이제라도 건전한 토론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6.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하여‘역사 바로 알기’를 하면 우리 종중의 위대하신 선조님의 뜻과 정신을 확립해 나갈 수 있으니 라 믿습니다. "
본 문장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입니다.
그런데 좋은 말씀을 하면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제시가 없음에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라도 여론의 추이를 잘 검토하시어 가칭 "족보 연구위원회" 같은 기구라도 만들어 운영하는 방법을 검토하여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7. "대종중 교양강좌에서의 연구, 발표, 토론을 통하여 소문중을 포함한 우리 전체문중의 훌륭한 역사를 정확히 배우며 각 소문중간에 유대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교양강좌를 하는 취지가 종중의 바른 역사를 정립해 가자는 취지 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습을 똑바로 알고 기록하여 전하며 종중이 화합하고 발전하자는 목적에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종중의 임원 및 상임유사님들과 그리고 대의종원님들이 솔선수범[率先垂範] 하시는 모습이 자랑스럽게 보이기를  갈망[渴望]합니다.  

 

                       2009.8.1   
     
http://cafe.daum.net/bannampark
              pcs13191@hanmail.net
                  카페지기 박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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