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글번 6332 한가람님의 글에 관하여

기획종재자문위원회는 이해관계의 집합체도 아니고, 회의가 파이를 나누는 회의도 아닙니다. 또한 기획종재자문회의나 새롬빌딩관리소위원회는 종중의 현재 재산에 대한 운용에 관한 자문을 하는 기구이지 종재나 새롬빌딩의 역사를 연구하는 자리가 결코 아닙니다. 따라서 현재 필요한 인력은 가능한 한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각자의 역할을 원하는 것이지 종재의 역사를 알아야만 하는 자리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홈페이지에 각 분야의 전문가나 참여자를 그토록 갈망했건만 응답이 없다가 이 시점에 이런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제70회 정기대종회에서 최초로 대의종원의 직접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로 선출된 20대 도유사를 본인께서 지지했던 후보가 탈락했다고 하여 부정하시는 것은 아니리라 믿습니다.

또한 종중에 상왕이 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내가 모른다고 이름까지 거명하며 말도 안되는 상상속에 되는니 안되는니 누구를 빼라 넣으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사료됩니다.

도와달라는 종중의 강력한 요청에 바쁜 중에도 참여한 개인의 명예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저분들이 참여하겠다고 주장한 것도 아니고 주위의 추천에 의해 집행부에서 요청해 어렵게 참여 시킨 분 들 입니다.

열심히 지켜보고 결과와 과정 속에 잘못이 있으면 그 어떤 책임을 물어도 좋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인력과 능력의 한계로 떨리는 마음으로 한단계 한단계 힘겹게 넘어가며 시작하는 이 시점에 격려는 못할 망정 이 무슨 해괴한 망말인지 진정 모르겠습니다. 종중에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좋으나, 내 말대로 안한다고 제발 악담을 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올리신 글은 여러 의견 중에 하나일 뿐이다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는 그럼에도 여러 의견을 취합해서 방향을 정해 책임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십시일반이라고 종중에서는 누구든지 책임있게 참여해서 같이 간다면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쌍수를 들고 환영할 입장입니다.

종중의 발전을 위해 수고한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의 생각에 젖어 그 때의 기준에 고착되어 현재의 엄중한 현실과 상황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러한 문제는 종중에 나와 도유사를 비롯한 집행부와 의견을 교류하며 오해를 풀고 해결할 일이지 근거도 미약하고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소설을 구성하여 만천하에 게시하는 것은 결코 책임있는 자세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물며 자문위원장님께서.

제발 언짢은 점이 있으시더라도 응원속에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5년 7월 24일

반남박씨대종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