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영준英俊]

1915--2000

임시정부 법무부장 박찬익의 아들로 독립운동가이다.

1931년 중국 만주滿洲에서 임시 정부 요원의 지시로 항일독립운동에 투신한 후, 장사시長沙市 한국광복진선韓國光復陣線 위원회에 가입하여 청년공작대靑年工作隊을 조직하고, 반일사상 고취를 위한 항일연극‧합창‧강연‧전단배포 등의 선무공작宣撫工作을 펼쳤고, 일본군대내의 대한제국 병사들이 탈출하여 광복군에 입대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을 주었다. 1939년 11월 중경重慶에서 임시 정부의 인재양성계획에 따라 중국중앙군관학교를 입학하여 1941년 12월 제17기로 졸업하였다.1942년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서무과를 시작으로, 1943년 임시 정부 한인청년회 문화부장‧총사령부 서무과장, 1944년 임시정부 재무부 이재과장理財科長, 1945년 3월부터는 광복군 제3지대 구대장區隊長 등을 역임하였다.

그후 만주로 돌아가서 대한민국 주화대표단駐華代表團 동북 총판사처 외무주임外務主任으로 근무하면서 자위대를 조직하는 등 무장훈련武裝訓練 강화를 위해 10여 년간 활동하였다.

1977년 정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국민장에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