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대동문 1층에는 희대의 낭만적 묵객으로 초서에서는 단군이래 최고 명필이었다는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 1517~1584)의 그활달한 초서 현판이, 그리고 2층에는 청나라와 戰爭때 諜保戰에 能했다는 평안감사 박엽(朴燁 1570·1623)이 쓴 방정한 해서(楷書) 현판이 걸려있었다.(유홍준 지음 나의 북한 문화 유산 답사기 중에서)